문학은 인간의 빛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으로 헤어지는 이별만큼 견디기 힘든 것은 없다. 살아온 삶이 험했다면 더욱
그렇다. 불꽃같은 마지막 생명, 그 20초 동안 아름답고 슬픈 이별의 감동을
호수에 부는 바람 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 그 악의 저주로 벌어지는 잔인한 음모와 피의 폭풍, 그것은 인간의 파멸이었다. 조국에 죽은 무덤을 만들어놓고 홀연히 떠난 이방인에겐 천년이 무색한 무덤같은 고독과 애달픈 피빛 사랑이 여울처럼 소용돌이 친다

                                             * 사랑과 영혼 *
무심히 버리고 떠나보내고 잃어버린 것들의 어두운 뒤안길에 나는 적막했다 . 지저귀던 새들이 훨훨 날아가 버린 하늘엔 흰 구름만높이 떠서 마음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되돌릴 수도, 다시 찾을 수도, 외처 부르기에도 너무 늦어버린 시간 속에서 나는 실로 서럽고 고독했다.
후회도 절망도 의미가 없었다. 서리서리 쌓인 회한은 바위덩이처럼 무거웠다. 끝없이 괴롭게 지배한 회한과 혐오와 무수한 상념들, 즐겁고 행복했던 한때의 추억도 어두운 마음을 한줄기 밝고 따뜻한 빛으로 감싸기보다 천년이 무색한 무덤의 고독 속으로 한없이 밀어 넣었다.
  나무가 가만히 있고자 해도 바람이 흔들고, 고요한 양심으로 소박하게살고 싶어도 모진
 삭풍이 몰아치고, 빈부의 골을 형성하는 자본은 끝 모를 탐욕의 바다로
이끌며 핑크빛 거짓말에 물든 순간의 마법같은 사랑은 일찍이 잇속을 챙기는 상술(商術)로 전락했다는 생각을 털어내기 힘들다. 무시무시했던 권력의 사유화가 가져온 죽음과 공포의 한 時代, 악마의 잔인한 음모가 휘몰아치는 피의 폭풍 속에 죽은 목숨으로 무덤을 만들어놓고 조국을 떠나야 했던 한 인간의 파멸역정, 여자의 최대 야망은 사랑이라고 했 던가. 잊을 수 없는 세월의 애달픈 사랑과 천년의 죽음 같은 고독을 끌어안고 불꽃같은 마지막 생명으로 백조의 노래를 연주한 女人,그녀가 그때 거기에 붉은 피에 젖어 있었다. 나는 그녀를 기억하고 사랑한다.
세상은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 터이다. 연꽃이 피어난 호수는 고요한 평화의 성전이었다. 거기에 내가 있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꿈이 피어나듯 뭉게구름이 피어나고, 나무숲 속의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맑은 햇빛이 반짝거리는 호수에 실바람이 불어와 나뭇잎들이 싱그럽게 살랑거리는 세상엔 여러 종류의 새들이 한데 어우러져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었다. 이 얼마나 평화롭고 아자기한 생존풍경인가. 모름지기 세상을 사는 우리의 삶은 그래야 한다.
쉰아홉 살의 생애 자식을 가슴에 묻고 떠난 아내에게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호수에 부는 바람  작품의 무대

 Lake park 공원은 언제나 고요하다.

 메마른 켈리포니아 사막에 피어나는 이  Golden poppy  꽃은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다. 그녀는 언제나 흐드러지게 피어난  poppy 꽃 속에 파묻혀 있고 싶어했다.
맨해튼의  주말 프리마켓은 쇼핑객들.
캘리포니아 벤츄라 해변
↑ palamus
   조지워싱턴 메모리얼
파크는 평면묘지이다.
버겐 카운티의 이 12유닛아파트는 서민계층이 주로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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